[김정환 기자] 12.19 대선출마를 밝힌 김문수 경기지사가 27일 오전 수원 경기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기우회(경기도내 기관·단체장 모임)월례회 인사말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기적을 이룩한 위대한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가장 골칫덩이가 돼 있는 북한을 추종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정말 북한은 다 망했는데 국내에 주사파까지도 상당히 많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지사는 "주사파와라도 손을 잡지 않으면 표를 얻을 수 없다는 생각에 도달한 결과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 부정하는 세력이 여러 정치적 이유로 퇴치되지 않고 확산돼 나가고 있다"며 "확고한 국가관과 미래 비전을 갖고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자리가 대통령이다. 과거에 좌파의 경험을 갖고 있지만 감히 제가 하면 좀 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도지사직 사퇴 논란과 관련해서도 김 지사는 "제가 사표를 내고 하려고 했는데 너무 너무 반론도 많았다"며 "왜 약속을 안 지키고 수백억 보궐선거 비용을 써야 하느냐. 왜 대통령 후보가 되고 나서 사표내면 되지 왜 빨리 내느냐. 그래서 한번 공직과 겸해서 해보자 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E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