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새누리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15일로 예정된 가운데 경선 후보 등록 이틀전인 2일 친이계의 심재철 의원과 친박계의 유기준 의원이 동시에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날 오전 심재철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04년 수도권을 초토화시킨 민주당 탄핵 바람을 버텨내고, 2012년 경기도 서남부 벨트가 초토화된 상황 속에서도 연속 4선을 일궈낸 저 심재철이 새누리당 대선승리의 초석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친박계 유기준 의원도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돼 신뢰와 보답의 정치가 무엇인지 보여드리고, 정권재창출의 초석이 되겠다"고 출마 의지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이날 친이.친박 후보들이 이번 전대에서 첫번째 당권 후보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친박진영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황우여 원내대표가 다음날 오전 당 대표 출마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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