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대표적 보수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 부정 의혹과 관련해 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의 몰락을 예언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변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경기동부, 인천, 울산연합은 다 같은 주사파들로 언제든지 더럽고 추악한 거래를 할 수 있는 관계입니다”라며 “유시민이 한방에 골로 가는 수도 있습니다. 경기동부에서 12일 중앙위 때 매우 추악한 반격을 기획하고 있을 겁니다”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변 대표는 “제가 늘 유시민의 기회주의적 삶을 소재로 영화가 기획될 거라 장담했죠. 이번 권력투쟁에서 한순간에 버려지면서 추락, 영원한 정치권의 걸레가 되는 엔딩이 나올지 모릅니다. 그 만큼 중요한 판입니다”라고 통합진보당의 현 상황에 대한 나름의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또한 변 대표는 “현재 경기동부는 단일 이념세력인 반면, 유시민, 심상정, 인천, 울산연합 등은 자리만 노리고 모여든 권력해바라기들입니다”라고 규정하며 “언론이 지원하니 세보이지만, 게임도 안 될 거에요. 인천, 울산은 다시 경기동부로 붙고, 유시민, 심상정은 팽당할 겁니다”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변 대표는 유시민 공동대표에 대해 “김해선거 때 잔머리쓰다가 패배하여 정치낭인된 유시민을 거두어준 쪽이 경기동부입니다”라며 “경기동부가 독재식으로 밀어붙여 유시민 절대 반대하는 세력 제압하며 영입했죠. 경기동부 없었으면 지금의 유시민은 존재할 수도 없어요”라고 비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