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8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지역회의 강연에서 글로벌 경제가 점점 한 단위로 되어가고 있음을 강조하며 프랑스 대선이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을 역설했다.
특히 김 장관은 "프랑스 대선에서 좌파인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가 당선했다"며 "많은 나라들이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유럽이 긴축정책을 해서 어떻게든 경제위기에서 벗어나 보려 하는데, 유럽 경제를 이끌어가는 축은 독일"이라며 "그런데 독일이 추진하는 정책과 반대 정책을 가지고 올랑드가 당선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한국 주가도 떨어지는 현상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장관은 "세계 경제가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럽 지역에서 독일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프랑스가 경제정책이 달라져 (회복세가) 조정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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