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유통업체 '수수료 인하 꼼수'에 제동
공정위, 유통업체 '수수료 인하 꼼수'에 제동
  • 김진태 기자
  • 승인 2012.05.09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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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가 평가점수가 낮은 기업, 적절한 대책을 강구할 것
"당초 합의대로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인하해줄 것을 요청" "협약이행업체 중 공정위가 평가점수가 낮은 기업에 대해서는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겠다" [김진태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 유통업체의 판매 수수료 인하 꼼수에 제동을 걸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서울 반포 공정거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주요 대형마트, 백화점, 인터넷쇼핑몰 등 11개 대형유통업체 임원급과 간담회를 통화 이같이 전하고 지난해 11월 합의한 판매수수료 인하 사항을 점검, 자율 점검했다. 이날 공정위 지철호 기업협력국장은 이날 간담회 결과를 전하는 브리핑을 갖고 "그동안 일부 업체에서 판매수수료를 형식적으로 인하하거나 중소기업 숫자만 채우는 방식의 인하사례가 있었다"고 경고했다. 특히 정상가격 판매만 인하하고, 특별할인에는 수수료를 그대로 유지하거나 일부 1~2개 점포에서만 판매하는 업체를 인하대상으로 선정,유망 중소기업이 아니라 매출손실 가장 적은 소형업체를 인하대상으로 선정 하는 등의 수수료 인하 꼼수 사례를 일일이 들었다. 이어 지 국장은 "오는 6월에 유통업체 판매수수료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판매수수료 추이 등을 분석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자료제출에 적극 협조해 주길 당부하고, 수수료 공개 전에 형식적 수수료 인하 사례를 시정할 것을 요청했다"며 평가점수가 낮은 기업에 대해서는 적절한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한편 추가 협약한 업체는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 GS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으로 농수산홈쇼핑은 이번 간담회에는 참석했지만 규모가 작아 협약 대상에는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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