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오마이뉴스, 경향신문에 손해배생 청구"
이정희 "오마이뉴스, 경향신문에 손해배생 청구"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2.05.10 2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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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10일 오후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전국운영위원회의 시작 전 간담회를 갖고, 유령당원 언론보도와 관련 "진상조상위원회의 부실한 조사와 아무런 검증 없이 이를 받아쓰는 언론에 의해 진보당의 진성당원제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며 "당을 모함하는 언론보도를 내보낸 오마이뉴스와 경향신문 기자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를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오마이뉴스는 9일 조준호 공동대표와 인터뷰를 갖고 '투표자의 이름은 제각각인데 주민번호 뒷자리가 일치하는 주민번호 도용 및 조작사례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주민번호 뒷자리가 2000000인 경우도 다수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경향신문도 10일 '전국 8개 투표소의 온라인 투표수와 현장투표 수를 합쳤을 때 일부 투표소(적어도 2곳)에서 투표율이 100%를 넘었다'고 보도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에 대해 "(오마이뉴스에 대해)이는 우리나라 주민번호 체계에 따른 매우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결과"라며 "주민번호 뒷자리 일곱 자리 중 첫 번째는 성별, 두 번째에서 다섯 번째 자리 숫자는 관할 관청 지역 번호다. 동일한 지역에서 출생신고를 한 20명만 모이면 그 중 한 쌍 이상은 뒷자리가 정확히 동일한 번호일 확률이 높다"고 강조했다. 전국 8개 투표소에서 투표율이 100%가 넘었다는 경향신문 보도에 대해서도 "거주지 기준 당적 정리 과정에서 해당 지역위원장의 요청으로 당적이 짧은 기간 동안 몇 번 변경되면서 발생한 일"이라며 "해당 부서에 공식 문의했다면 얼마든지 의문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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