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신임대표, 황우여 압도적 표차로 당선
새누리당 신임대표, 황우여 압도적 표차로 당선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2.05.15 2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혜훈 심재철 정우택 유기준, 최고위원에 선출돼
[김정환 기자] 새누리당 차기 당 대표에 황우여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선출됐다. 황 후보는 15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새누리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현장투표와 전국 선거인단 투표,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합친 표 획득 결과 3만27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만4454표를 얻은 이혜훈 후보가 차지해으며 1만1500표를 얻은 심재철 후보는 3위에 올라섰다. 정우택 후보와 유기준 후보도 각각 1만1205표, 9782표로 지도부에 들어왔다. 이에 새누리당 대표와 선출직 최고위원이 모두 확정됐다. 반면 홍문종(8524표), 원유철(4755표), 김경안(3863표), 김태흠(3792표) 후보는 5위권으로 밀리며 최고위원직에 오르지 못했다. 이날 황 신임대표는 대표 수락연설에서 "당 화합을 제 1과제로 삼고 줄기찬 쇄신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꾸준히 힘차게 진행하겠다"며 "국민의 신임을 얻어서 다시 정권을 받을 때 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 신임대표는 또 "어떤 기쁨보다도 한 없는 책임과 무한한 의무감을 갖게 된다"며 "최선을 다해 선당후사, 멸사봉공의 정신으로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신임대표는 "앞으로 다가오는 대선후보 경선과 대선도 엄정한 법 아래서 깨끗하게 철저하게 잘 치러내겠다"며 "어떤 법적 문제도 남기지 않도록 최선 다해 합법적이고 깨끗한 선거 위해 모든 준비를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황 신임대표는 비박(비박근혜)계 대권주자들의 오픈프라이머리 주장에 대해서도 "후보들의 문제제기가 있으면 정식으로 수렴하겠다"며 "최고위원회를 통해 수렴 방식과 절차를 검토하고 의견을 나눈 다음 당의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중앙 언론사들의 파업에 대해서도 황 신임대표는 "새 국회가 열리면 이 (언론사 파업)문제를 다뤄야 한다"며 "언론 구조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국회 문방위가 중심이 돼 다뤄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날 대표로 선출된 황 신임대표는 선출직 최고위원들과 논의해 이르면 다음주 중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임명할 계획이며 사무총장과 비서실장, 대변인 등에 대한 당직 인선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