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모 방송프로그램에 출현해 6·9 전당대회 지역순회 경선 결과를 즉석에서 발표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하지 못하고 비대위로 넘어왔기에 비대위에서 토론하고 5대3으로 공개하는 게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어떤 특정 후보를 위해서 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또 "(당 대표 선거를)시·도위원장 선거와 동시에 하므로 함께 발표하지 않을 수 없고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투표용지를 보관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통합당은 지난 16일,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국 각 지역에서 열릴 당대표 후보자 합동연설회 및 지역순회 투표 때 투표 결과를 현장에서 발표하겠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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