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과 변화로 당 활로 찾아야"
[김정환 기자] 이회창 전 대표가 20일 자유선진당을 탈당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지난 2008년 2월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 등과 함께 자유선진당을 만든지 4년 3개월만에 당을 나온 것이다.
이날 이 전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몸담아왔던 자유선진당을 떠나고자 한다"며 "자유선진당 창당 후 함께 손잡고 고락을 같이 해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저를 믿고, 힘을 보태주신 당원동지 여러분에게 가슴으로부터 뜨거운 고마움과 고별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또 "크나큰 좌절과 실망에 빠진 당원 동지들을 보며 자괴감을 금할 수 없었다"며 "당이 '자유선진당'으로 있는 동안, 즉 개명을 하게 될 전당대회 이전에 당을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 대표는 "비대위를 구성해 개혁과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그 개혁과 변화로 당이 활로를 찾게 되길 바란다"며 "국내외적으로 참으로 힘든 이때에 우리 당이 자유 대한민국과 이 땅의 7500만 국민, 그리고 통일을 위해 오로지 정도로 가는 올곧은 정당이 돼주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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