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정부가 취약지역 생활공간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희망마을' 조성 작업에 착수한다.
26일 행정안전부는 "부산 영도구의 '동삼 희망마을'을 비롯해 전북 완주군 '상학 희망마을', 충남 논산시 '화지시장골 희망마을' 등 전국 25개 시군구에서 희망마을 만들기사업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에서는 공원, 쉼터 등 생활공간 개선과 어린이집, 다문화지원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확충, 특산물 판매장, 공동작업장 등 수익증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2012년도 희망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총 45개 사업이 신청돼 시·도의 1차 심사와 행안부와 민간전문가의 최종심의를 거쳐 25개 시군구의 희망마을 사업대상지가 선정됐다.
이들 지역에는 행안부에서 각 2억 원의 특별교부세가 지급되며, 선정된 지자체에서는 여기에 추가로 지방비 2억 원 이상을 투자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연내 사업을 집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9년부터 동네마당 조성사업으로 시작된 희망마을 사업은 현재까지 총 58곳이 조성돼 지역주민 및 영세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정안전부 심보균 지역발전정책국장은 “지역 영세민, 서민들이 직접 체감하고 지원 받을 수 있는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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