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한국과 칠레가 에너지 부문에서의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칠레를 공식 방문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칠레 방문 기간 중 모레노 칠레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25일 김 장관은 모레노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최근 신성장동력으로써 각광받는 조력, 태양열, 풍력 등 재생에너지 협력 강화 ▲에너지자원 개발 ▲인프라 건설 ▲남극 협력 ▲기후변화 대응 ▲통상.투자 확대 및 심화 ▲학생 교류 등 양자협력 현안들을 포괄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양국간 협력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칠레측은 에너지 자원, 조력, 태양열, 풍력 등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우리와의 협력을 강력 희망하고 한국 기업의 투자 진출 확대를 기대했다.
또한 양국 장관은 지난 해 12월 출범한 중남미카리브경제공동체(CELAC)와 한국간 외교장관 회의를 정례화 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올해는 우리나라가 칠레와 수교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인 바 이번 김 장관의 칠레 공식 방문을 통해 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현안을 논의하는 한편 양국간 실질 협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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