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보수 논객 전원책 변호사는 26일, '종북 세력의 국회 입성,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모 방송 토론 프로그램에 출현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X새끼'라고 지칭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이날 전 변호사는 "종북세력들은 태극기를 불태우고 애국가를 부르지 않는 등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한다"고 비난했다. 전 변호사는 또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라면 최소한 '나는 김정일-김정은 체제를 추종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게 뭐 그리 어렵나"며 "'김정일이 X새끼냐'는 질문에 왜 답을 못하냐"고 말했다. 이어 전 변호사는 "김정일이 X새끼지 그럼 X새끼가 아닙니까"라며 "X새끼라고 하면 종북세력이 아닙니다"라고 강조했다. 사회자가 "방송용어로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하자 "이게 왜 방송용어로 나쁘냐"고 반박하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