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김영환 석방대책위 관계자는 27일 중국에 구금돼 있는 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씨의 석방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이르면 금주에 청와대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영환 석방대책위 관계자는 "외교통상부가 문제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기다렸지만 구금 60일이 지나도록 아무런 진전이 없어 답답한 상황"이라며 "외교통상부 차원을 넘어 이명박 대통령이 자국민 보호에 직접 발벗고 나서도록 공식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영삼 전 대통령, 노재봉 전 총리,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 대책위에 참여하고 있는 100여명의 사회 저명인사 고문단이 탄원서 제출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석방대책위는 30일 개원하는 19대 국회에서 '김영환 석방촉구결의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새누리당에 촉구하기 위해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면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E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