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외국환銀 외환거래, 지난분기比 4%↑
1분기 외국환銀 외환거래, 지난분기比 4%↑
  • 김진태 기자
  • 승인 2012.05.30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은 "유럽발 재정위기 진정, 현물환-외환스왑 거래규모 확대"
[김진태 기자] 지난 1/4분기 외국인 주식 투자의 급속한 증가에 따라 올해 1분기 외환거래 규모가 2011년 4/4분기보다 4%가까이 증가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자료에서 지난 1/4분기 외환거래 규모는 일일평균 459억6,000만달러로 441억9,000만달러를 기록한 2011년 4/4분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4분기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는 2011년 3/4분기 489억4,000만달러까지 늘었다가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로 441억9,000만달러까지 감소한 바 있다. 올 1/4분기 현물환거래를 살펴보면 일일평균 184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분기 179억9,000만달러보다 2.9%상승했다. 일일평균 외국인 주식거래가 4,000억 원 상승하며 이번 분기 외환거래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선물환거래는 지난분기 대비 1.8% 상승한 71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외환스왑거래와 통화스왑거래는 각각 191억8,000만달러와 8억3,000만달러로 5.1%와 1.8% 상승세를 나타냈고 통화옵션거래는 3억3,000만달러로 3.5% 증가했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국내은행 외환거래규모는 지난분기 보다 5% 감소한 211억8,000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외국계은행은 13% 상승한 247억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별로 분석한 자료를 살펴보면 대고객시장 거래가 73억4,000만달러로 소폭 상승했다. 특히 은행간 시장 거래는 지난분기 큰 폭으로 감소했던 현물환 및 외환스왑 거래의 증가에따라 5% 상승한 386억1,000억달러로 집계됐다. 한은 국제국 자본이동분석팀 이종현 과장은 "지난해 4분기 유럽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로 외국인 투자자금이 많이 유출됐으나 사태가 진정되면서 다시 현물환과 외환스왑을 중심으로 거래규모가 소폭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