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우진 기자] 행정안전부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2012년도 7급 공채시험'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6만 717명이 원서를 제출하면서 평균 경쟁률이 108.2 대 1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7급 공채의 최종 선발예정인원이 지난해 461명에서 561명으로 늘어나면서 전년도 경쟁률 122.7:1보다 다소 낮아진 결과를 나타냈다. 분야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행정직군은 441명 모집에 54,159명이 출원 122.8: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기술직군은 120명 모집에 6,558명이 출원해 54.7:1로 나타났다. 이번 원서접수 결과,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교육행정(일반)으로 7명 모집에 3,956명이 지원해 565.1: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술직군 중에서는 일반농업(일반)이 4명 모집에 698명이 지원해 174.5: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경쟁률은 화공(장애)으로 11.0:1 이었다. 장애인 구분 모집단위의 경쟁률도 총 40명 모집에 1,562명이 출원해 3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작년 45.6대 1보다 다소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전체 출원자 중 여성 비율은 42.1%로 작년도 여성 출원자 비율 39.6%보다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원자의 평균 연령은 29.4세이며 연령대별 분포는 20대가 33,980명(56.0%)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30대 23,737명(39.1%), 40대 2,746명(4.5%), 50세 이상 지원자도 254명(0.4%)인 것으로 집계됐다. 장애인 등 편의지원 신청자는 총 202명으로 이들에게는 검증절차를 거쳐 시험시간 연장, 확대 문제지·답안지, 휠체어전용책상 등의 시험 편의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2012년도 7급 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7월 28일 전국 16개 시·도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시험장소는 20일, 합격자 발표는 10월 5일에 각각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