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은 친박 정갑윤-친이 이병석 2파전
[김정환 기자] 새누리당이 1일 오후 19대 전반기 국회를 이끌 국회의장과 여당몫 국회 부의장 후보자를 선출한다.
이에 당내 후보들 간의 막판 표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당 소속 의원들의 표로 후보자가 선택되는 만큼 국회의장과 부의장 후보들은 한표를 더 얻기 위해 마지막까지 당내 의원들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현재 국회의장은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강창희 의원(6선)과 구주류 친이(친이명박)계인 정의화 국회의장(5선) 직무대행이 대결하고 있다.
특히 강 의원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충청권 국회의장을 배출해야 한다는 각오로 정권 재창출에 도움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반면 정 의장 직무대행은 당직과 국회직을 친박이 독식하는 것은 잘못된 인사이며 국회운영은 물론 12월 대선에도 도움이 안 된다는 논리를 펼치며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국회 부의장은 역시 친박의 정갑윤 의원과 친이 이병석 의원이 맞붙고 있는 상황이다.
두 사람 모두 영남권으로 4선이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에서는 친박이 당을 장악한 현재, 국회의장과 부의장 모두 친박계가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주요 당직 친박독식이라는 논란 속에 계파ㆍ지역배분 반발 목소리가 작지 않아 친이계에 힘이 쏠린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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