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김영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9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이해찬 민주통합당 새 대표에게 종북 논란과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날 김 대변인은 "민주당 임수경 의원의 탈북자 폭언으로 촉발된 민주당 내 종북 논란과 북한인권문제에 대한 입장을 국민 앞에 명확히 밝히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야권연대 당사자로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 부정선거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부정선거를 통한 당선자 제명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이 신임대표가 오랜 정치경륜과 국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서달라"며 "원내지도부와 함께 조속히 19대 국회를 정상화하고 산적한 민생현안을 해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