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1일 모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현해 "간첩출신까지 국회의원이 되려고 한다"며 "(그들의 간첩행태 등이)차츰차츰 드러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원내대표는 "종북주의자나 간첩 출신 등이 국회의원이 되려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국가유공자나 호국영령 유가족 등에 대해 제대로 대접을 못해드리고 그분 자식들의 교육조차도 제대로 못시키는데 요새 종북주의자나 심지어 간첩 출신자까지 국회의원이 되려고한다는 이야기를 했던 것"이라고 역설했다. 하지만 이 원내대표는 누가 간첩 출신이고 누가 종북 출신이라는 점에는 "쓸데없는 말이 번진다"며 특정인을 지목하지는 않았다. 당내 대선 경선룰을 둘러싼 갈등에 대해서도 이 원내대표는 "경선룰은 정해진 대로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고수하고 있는 현재 경선룰에 대한 찬성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