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새만금 사업 3대 현안 해결 적극 나서겠다"
새누리당 "새만금 사업 3대 현안 해결 적극 나서겠다"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2.06.1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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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새누리당이 11일 전라북도를 방문해 새만금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3대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은 새 지도부 출범 후 처음으로 전북을 찾아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새만금이 완공되면 서해 경제권 중심이 되는 것이 확실한 만큼,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와 함께 사업의 성공을 위해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4.11총선에서 호남권인 광주에 출마해 선전을 벌였던 이정현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무회의 새만금 현장 개최'를 제한했다. 이 최고위원은 "새누리당은 30%였던 새만금 산업용지를 70%로 전환했지만, 이후 구체적 실행 의지가 약해 보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며 "여수엑스포 준비기간 여수에서 국무회의가 2번씩 열린 것과 마찬가지로 새만금사업을 총괄 점검하는 의미에서 국무총리 주재의 국무회의를 새만금 현지에서 개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혜훈 최고위원은 "새만금은 G2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전략적 요충지인 만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심재철 최고위원은 "새만금은 전북의 현안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과제인 만큼, 새누리당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주장했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새만금사업은 전북 최대 현안으로 대한민국 성장 거점인 미래 희망의 땅"이라며 "새누리당은 토지조성원가 인하 등 새만금특별법 개정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만, 앞으로 이 고민을 해결하는 모습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기준 최고위원은 "이번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전북 발전의 필요 사항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새만금 내부개발을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당에서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진영 정책위의장은 "새만금은 전북도민이 가장 열망하는 사업으로 새누리당과 이명박 정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해왔다"며 "새만금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노력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사업 완성도 중요한 만큼 함께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김완주 전북지사는 회의에 앞서 새누리당 지도부들에게 '새만금 개발청 설립' 및 '특별회계 설치', '새만금 매립용지 분양가 인하' 등 3대 현안의 당론 및 공약 채택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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