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 평균 경쟁률 29대1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 평균 경쟁률 29대1
  • 권우진 기자
  • 승인 2012.06.1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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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진 기자] 지난달 16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된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66개 직무분야, 107개 직위에 3,109명이 지원해 평균 2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은 다양한 민간의 현장 경력을 지닌 인재들을 공직에 유치해 각종 정책 개발에 현장 경험을 접목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지난해 최초로 실시한 시험에서는 ‘천리안’ 위성 개발자, 벤처기업가, 아랍 현지 건설근무자 등 공채로는 충원이 어려운 분야의 민간 전문 인력을 폭넓게 영입하여 국민들의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원서접수 결과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37세로 30대가 66%로 가장 많았다. 뒤에어 40대(27%), 20대(4%), 50대(3%)의 순서였고 여성(28%)보다 남성(72%)이 더 많이 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원서접수 결과 직무분야별 경쟁률은 광역교통정책(125:1), 도시디자인(118:1), 방송통신융합 기술진흥정책(97:1), 사회복지시설 관리정책(69:1), 전자금융 보안정책(53:1) 등 전체 67개 직무분야 중 절반이 넘는 39개 분야가 20: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시험은 오는 30일 1차 필기시험이 실시된다. 필기시험(공직적격성평가)은 5급 공무원으로서 업무수행에 필요한 기본적인 적성, 판단능력·사고력 등을 평가하는 데에 중점을 두며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의 3개 과목으로 구성된다. 8월 말에 실시하는 2차 서류전형에서는 담당예정업무와의 연관성, 민간에서의 근무경력·직무성과 등 경력과 성과를 중심으로 서면 심사할 예정이다. 3차 면접시험은 5급 공무원으로서의 모의 상황을 가정하고 과제를 부여하는 개인발표와 국가관·윤리의식 등 공무원으로서의 자질을 평가하는 심층면접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최종합격자는 10월 12일에 발표되며 합격자는 내년 4월부터 5급 공채시험 합격자와 공동으로 약 10주간 공무원으로서 필요한 직무역량 등 기본교육을 이수 받게 된다. 전충렬 행정안전부 인사실장은 “현장경험이 풍부한 우수 민간전문가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선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각 부처가 요구한 직위에 적합한 전문성과 경험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공직관과 윤리의식 등 공무원으로서의 기본 자질에 대해서도 엄격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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