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범 소장 선임
[박봉민 기자] 차기 유엔 인도-파키스탄 정전감시단장에 한국군 장성이 선발됐다.
11일(현지시각) 유엔사무국은 “한국의 최영범 육군 소장(합동참모회의 전시작전권 전환추진단장)이 차기 유엔 인도․파키스탄 정전감시단장으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인도와 파키스탄 간 캐시미르 분쟁지역에서의 정전 협정 준수 여부를 감시하는 유엔 평화유지활동인 ‘인도-파키스탄 정전감시단’은 1949년 1월 설립됐다. 올해 4월 현재 군 옵저버 43명과 민간인 74명이 활동 중이다. 우리나라는 군 옵저버 7명 파견하고 있다.
이번에 ‘인도․파키스탄 정전감시단’ 단장으로 선임된 최영범 소장은 우리나라 인사로는 역대 7번째로 유엔 평화유지활동 고위직에 진출했으며 인도-파키스탄 정전감시단장으로는 3번째 진출이다.
이에 대해 외교통상부는 “우리나라 인사의 유엔 평화유지활동 고위직 진출은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 및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은 현재 전 세계에 17개 평화유지활동을 유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레바논 동명부대와 아이티 단비부대를 포함해 총 639명을 파견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유엔 평화유지활동 참여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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