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간 고리사채 등 불법사금융 특별단속
[강기철 기자] 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4개월 간 불법사금융 범죄 2,167건, 3,879명을 검거하고, 그 중 3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경찰청이 친서민 정책의 일환으로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지방청 금융범죄수사팀 등 전국의 수사 인력을 총동원해 고리사채 등 불법사금융 범죄에 대해 4개월간 대대적인 특별단속을 추진해온 결과라고 경찰청은 덧붙였다.
단속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지난 2009년 체결된 경찰청-금감원 간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긴밀히 공조, 불법사금융 단속성과를 극대화한 결과로, 불법사금융 피의자를 2,167건, 3,879명 검거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세부유형별로 불법대부업 행위가 80%(3,111명), 유사수신 행위가 12%(473명), 다단계 행위가 15%(295명)로 그 뒤를 이었다.
경찰청은 4개월 동안 불법사금융에 대한 집중단속으로 범죄 분위기를 제압하였으나, 아직도 서민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불법사금융 범죄가 재발할 우려가 상존한다고 판단하고 지방청 금융범죄수사팀을 중심으로, 불법사금융에 대하여 앞으로도 강력한 단속을 지속할 방침이다.
또한, 단속이 실질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경찰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E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