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누구나 일자리를 가질 수 있게 할 것"
[김정환 기자]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14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지지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당내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손 상임고문은 "낮은 자세로 민생을 챙기고 국민과 소통하는 소통령, 중소기업을 살리고 중산층을 넓히는 중통령, 국민대통합을 이루고 남북대통합을 이루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대선출마 포부를 밝혔다.
손 상임고문은 또 "우리 국민은 탁월한 능력을 가진 민족이어서 국가에 신뢰만 생기면 무엇이든 잘 할 수 있다"며 "국민이 대통령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믿고 의지하는 마음이 생기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손 상임고문은 "민주화를 요구하던 시대에는 온 몸을 던져 박정희 독재정권에 맞서 싸웠고 노동운동·빈민운동을 한다며 어머니의 임종도 지키지 못한 채 영등포 철공소에서 청계천 빈민촌에서 청춘을 불살랐다"고 자신의 불우한 어린 시절을 내보였다.
또한 손 상임고문은 "민생을 요구하던 시대에는 경기도지사로 74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4년 평균 7.7%의 성장률을 달성해냈다"며 "통합을 요구하던 시대에는 야권통합을 이뤄내 민주진보진영이 수권정당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역설했다.
특히 손 상임고문은 "2020년까지 70% 이상의 고용률을 달성해 20세부터 70세까지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일자리를 가질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노동시간을 단축해 노동자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손 상임 고문은 또 "청춘연금제도를 도입해 청년들에게 다양한 삶의 기회를 추구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병원비로 고통 받는 국민이 없도록 환자의 본인부담 상한을 100만원으로 낮추겠다"며 "서울대와 거점 지방 국립대를 네트워크화해 공동학위제를 실시하며 정부책임형 사립대 제도를 통해 사립대학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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