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녕 기자] 관세청은 5월 무역수지가 22억 6,000만 불 흑자를 기록하여 4개월 연속 흑자가 지속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5월 수출은 471억불로 전년 동월대비 0.6%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컴퓨터(19.3%), 철강제품(7.1%), 기계류(5.7%) 및 승용차(3.2%)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유럽 발 경제위기의 지속적인 여파로 무선통신기기(-30.1%), 가전제품(-9.3%) 및 선박(-19.4%) 등의 수출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신흥 교역국인 중동(24.4%), 동구권(7.9%) 및 동남아(4.6%)로의 수출은 호조세를 보인 반면, 중국(-4.9%) 및 미국(-8.3%)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5월 수입은 448억불로 전년 동월대비 1.1%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원자재의 수입은 소폭 증가(2.3%)하고, 자본재의 수입은 감소(-8.7%)했으며, 소비재(-0.2%)는 전년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중동(13.7%)지역과 EU(13.2%)는 증가했으나 미국(-14.4%), 중국(-8.9%), 일본(-4.4%) 등 주요 수입국으로부터의 수입은 다소 감소 했다.
관세청은 5월중 일본과 중동을 제외한 미국, EU, 중국 및 동남아 등 대부분 국가와의 무역수지 흑자에 힘입어 22억 6,000만 불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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