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새누리당)경선룰 논의 봉쇄, 여야 떠나 안타깝다"
손학규 "(새누리당)경선룰 논의 봉쇄, 여야 떠나 안타깝다"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2.06.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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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26일 모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현해 새누리당의 대선후보 경선룰이 사실상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원하는 일정과 방식으로 결정된 데 대해 "경선룰에 대한 논의 자체가 봉쇄되고 거부되는 상황은 여야를 떠나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손 상임고문은 "여당의 경선룰에 대해 가타부타 이야기할 것은 없다. (하지만)모든 것이 박 전 위원장의 말 한 마디로, 눈치 하나로 결정되는 권위주의적 의사결정 구조, 그런 정당과 리더십이 우리나라 정치를 책임졌을 때 국민 전체가 갑갑한, 꽁꽁 막히는 정치가 될 것"이라며 "30년, 40년 전의 권위주의적 리더십, 아버지(박정희 전 대통령)의 눈으로 우리 사회를 봐선 안된다는 이야기를 박 전 위원장에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 상임고문은 또 "진보적인 중도층이 자신의 지지세력"이라며 "사회안정 속에서 진보와 개혁을 바라는 중간층, 수도권에 광범위하게 퍼진 중산층"이라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어 손 상임고문은 한나라당 출신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손학규의 꼬리표는 민주화의 꼬리표, 통합의 꼬리표, 일자리의 꼬리표"라며 "민주당을 수권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두 번에 걸친 통합을 달성하고 안정적인 지지를 확보하도록 한 `민주당의 플러스 알파(+∝)'가 손학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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