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이란 대체시장 설명회, 글로벌 바이어 초청 상담회 개최
지경부, 이란 대체시장 설명회, 글로벌 바이어 초청 상담회 개최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7.0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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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민 기자] 지식경제부는 대이란 수출 리스크가 증가함에 따라 코트라와 공동으로 우리 기업의 리스크 대응 및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한 ‘이란 대체시장 설명회 및 상담회’를 3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체시장으로는 이란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산업구조가 비슷해 우리나라의 대이란 수출 주력품목인 철강, 기계, 자동차, 전자, 플라스틱 등의 수요가 많은 아랍에미레이트(UAE),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말레이시아 등이 주목을 받았다. 역내 시장의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나고 항만 및 금융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어 중동지역의 물류 허브이기도 한 UAE는 지난해 수입규모가 1,640억 달러로 매년 15%이상씩 증가하고 있다. 무역개방지수(ETI) 및 물류성과지수(LPI)는 중동 역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과 유사한 석유 관련 플랜트 프로젝트 발주국으로 건설 및 플랜트 기자재 대체 수출시장으로써 인근국가 중 최대 규모이며, 터키는 한-터키 FTA를 계기로 자동차, 전자, IT, 건자재가 수출 유망품목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세계적 자동차 메이커 조립공장의 터키 진출 활성화로 자동차부품 수요도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 국가 중 이슬람 문화권으로 중동시장 연계지로서의 장점을 갖고 있으면서 자동차부품, 산업기계, 철강, 플라스틱이 수출 유망품목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이날 대체시장에 대한 실질적인 발굴로 연계시키기 위한 ‘이란 유망 대체시장 비즈니스 상담회’도 개최돼 사우디아라비아의 전력 플랜트 기업인 SSME, 포드사의 터키 현지합작기업인 Frodotosan, 말레이시아 닛산의 부품 벤더인 Tanchong Motors 등 철강, 자동차부품, 기계, 플라스틱, 전자 분야의 글로벌급 바이어 21개사가 국내업체 50개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한편 지경부는 이란 대체시장 정보제공 및 신흥시장 발굴 등 중소기업들의 대이란 교역애로 해소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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