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고용노동부는 최근 장애인 고용이 저조한 민간기업 1,994개소에 대한 명단을 공표한데 이어 장애인 의무고용률에 미달한 국가·자치단체 33개소, 공공기관 69개소 등 총 102개소의 명단을 4일 공표했다.
고용노동부는 “공공부문의 경우 장애인 고용의 선도적인 노력과 민간기업에 비해 높은 사회적 책임이 요구되므로 지난번 민간기업 명단공표의 기준(1.3%에 미달하는 기업)보다 명단공표의 기준을 더 엄격하게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발표된 이날 명단에서 교육청의 경우 전국 16개 교육청이 모두 포함되는 등 공공부문에서 장애인 고용이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명단 발표와 관련해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많은 기관들이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주고 있는 것은 바람직스러운 일”이라며 “공공부문이 더 모범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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