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12월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정세균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4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전남 하의도를 찾아 "김 전 대통령의 유지처럼 통합의 정신으로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 상임고문은 3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호남지역 순회투어에 나섰으며 이날 전남 하의도의 김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전북 출신으로 호남의 유일한 대선주자인 정 상임고문은 호남의 적통임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했다.
이날 정 상임고문은 "민주당의 후보는 김 전 대통령의 철학과 정책, 정신을 가장 잘 계승할 수 있는 후보여야 한다"며 "김 전 대통령의 유지처럼 통합을 이룩해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룩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상임고문은 또 '하의도에서 띄우는 편지'틀 통해 "김 전 대통령이 해쳐온 고난과 인내의 삶에 비하면 우리에게는 훨씬 더 큰 기회와 희망이 열려 있다"며 "하의도에서 민주진보진영의 승리를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정 상임고문은 이날 새벽 목포의 농산물경매장을 찾아 경매상인들과 직접 경매를 체험했으며, 김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뒤에는 현대삼호중공업 조선소와 산정농공단지, 목포조선소를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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