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정부는 오는 7일 개최될 예정인 동티모르의 제3대 총선 참관단으로 이선진 전 주인도네시아 대사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 3명을 파견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참관단 파견은 지난해 12월 동티모르 정부가 총선 참관단 파견을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정식으로 요청하고 이에 대해 ARF의 전문가·저명인사(EEPs) 회의에서 동티모르 총선 참관단 파견을 요청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이번 ARF 총선 참관단은 한국, 미국, 호주, 일본, 캐나다, 뉴질랜드 등 ARF 회원국 6개국에서 파견한 14명의 ARF EEPs, 교수, 공무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동티모르 수도인 딜리 뿐만 아니라 지방의 선거구에서 이뤄지는 투표와 개표 상황 등을 참관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선거 참관단 활동이 해당 국가의 민주주의와 가버넌스의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그 국가의 정치적 안정과 발전뿐만 아니라 관련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이바지한다는 점을 고려해 신생국 혹은 개발도상국의 선거 참관단 파견 요청이 있을 때에는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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