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대외 악재에 무너진 증시
[마감시황] 대외 악재에 무너진 증시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7.10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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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상승 지켜 내지 못하고 하락 마감
[박봉민 기자] 10일 증시가 초반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결국 또다시 하락하고 말았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8.02p 오른 1,844.15에 출발했다. 장 초반 전일의 폭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쪽으로 방향을 잡는 듯했다. 하지만 이내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서며 결국 전일 대비 6.68p(0.36%) 하락한 1,829.45에 마감했다. 이날도 문제는 대외 악재였다.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 부진의 영향에 유럽 재정위기가 다시금 고조될 조짐을 보이며 외국인들이 1,000억 원이 넘는 순매도세로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또한 국내적으로도 이렇다 할 상승 모멘텀이 보이지 않아 시장의 반응은 더욱 조심스러웠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22억 원 어치와 257억 원 어치를 내다팔며 지수 하락을 이끈 반면 개인이 1,715억 원 어치를 사들이며 하단을 지지하는 모양세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에서도 161억 원의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출판(-4.85%)과 창업투자(-3.54%), 카드(-3.31%) 등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으며 담배(+3.07%)와 다각화된통신서비스(+2.77%), 무선통신서비서(+2.53%)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수 방어에 고군분투했다.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군에서는 삼성전자가 분기별 사상 최대 이익 달성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최근 이렇다 할 상승 기조를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이날 역시 전일대비 0.09% 상승하는데 그쳤다. 현대차(-0.22%), 포스코(-0.40%)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다만 KT&G(+3.07%)와 KT(+3.20%) 등이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시장 역시 초반의 상승세를 지켜내지 못하고 하락 마감하고 말았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10p 상승한 497.33에 출발했다. 하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며 결국 전일 대비 2.89p(-0.58%) 하락한 492.34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억 원 어치와 2억 원 어치를 내다팔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지만 개인이 25억 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제한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26억 원의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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