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녕 기자]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11일 오후 3시에 광양 월드마린센터에서 이건철 전남발전연구원장, 이은진 경남발전연구원장을 비롯한 학계, 언론계,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안선벨트 상생발전전략 세미나”를 전남․경남발전연구원과 공동개최 한다고 밝혔다.
‘10.5월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이 마련된 이후 선벨트 내 지역개발사업이 국내 건설경기의 침체, 개발사업 입지여건 등으로 남해안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특유의 문화․예술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여수세계박람회와 연계하여 남해안 선벨트 상생발전을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선벨트 내 개발사업 중 지역 간 연계로 광역개발 목적에 적합하거나 소규모 예산으로도 효과가 가시화 되는 사업에 대하여 우선적으로 국고를 지원하고, 30만㎡ 이상으로 지역개발 사업규모를 제한하고 있는 입지규모 완화 등 ‘남해안 선벨트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동서 간 지역상생과 국가통합 기틀 마련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섬진강․광양만권의 미래발전을 위해 ‘광양만 주변지역의 연계․협력에 의한 서부경남권 발전구상’이 제시될 예정이다.
남중경제권에서 집중 육성이 필요한 중소 조선산업, 항공산업과 연계한 수상비행기, 해양레저장비산업 등의 해양산업을 ‘남중경제권 연계협력관계 구축 방향’의 논의를 통해 연계협력 방향이 모색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선벨트 사업 투자설명회 등을 개최하여 남해안 선벨트 사업의 투자를 유인하고, 여수세계박람회와 연계하여 선벨트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예산지원과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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