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김문수 경기지사는 1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대통령 선거 경선 참여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김 지사는 '마음껏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국민이 행복한 선진 통일 강국을 향해 대선 승리를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지사는 "깊이 생각한 끝에 모든 것을 비우고 저에게 주어진 사명을 피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대한민국의 기적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선택하고 지켜낸 국민의 헌신, 수출을 위해 흘린 국민의 피와 땀,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이룩하려는 시민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의 토대 없이는 경제민주화도, 복지국가도, 개인의 꿈도 이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동서, 남북, 빈부, 노사, 남녀, 노소 모두가 손잡고 함께 가는 나라, 함께 잘사는 행복한 나라, 기회가 넘치는 선진 통일강대국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김 지사는 정치개혁과 선진화를 통한 민주화힌 의 완성, 지속적인 성장과 복지의 확대, 강력한 안보를 바탕으로 평화통일 이룩 등을 대한민국 도약 3가지 과제로 꼽았다.
이에 김 지사는 "지금 대한민국에는 낮은 곳에서 국민을 섬기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불통과 독선의 지도자가 아니라, 국민과 서민의 눈높이에서 봉사하는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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