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우진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고발된 성호스님이 각하 처분을 받았다.
성호스님은 지난 5월 MBC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자승스님과 명진스님의 성매수 의혹에 대해 폭로한 바 있다. 이에 조계종 호법부는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며 전 조계종 호법부장인 정념스님의 명의로 성호스님을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는 13일 고발인인 전 조계종 호법부장 정념스님이 고발을 취하함에 따라 사건을 각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승스님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성호스님 또한 2004년 여승을 성폭행하려 했다는 주장이 조계종 측의 보도자료 배포로 불거져 나온 것에 대해 조계종 간부 4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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