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12월 대선출마를 밝힌 민주통합당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가 15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맞벌이를 하는 40대 후반 또는 50대 초반의 부부, 지방 국립대 다니는 대학생 아들, 중학생 딸로 구성된 4인 가구를 대상으로 연간 생활비 600만원 줄이기 구상과 실행방안을 밝혔다.
이날 김 전 지사는 "지방 국립대에서 반값등록금을 실현하면 대략 연 200만원 줄어든다"며 "외국어고와 자사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고 대학입시제도를 단순화해 사교육 수요를 줄이면 딸에게 들어가는 사교육비를 최소 연 100만원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또 "스마트폰 2명, 일반폰 2명이라 가정하면 핸드폰 요금만 해도 월 20만원쯤 나올 것"이라며 "반값 통신비를 실현하면 연 100만원 이상 통신비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전 지사는 "암 등 중질환 급여를 확대하고 건강보험에서 간병비를 지원하고 비급여 포함 본인부담 상한제를 도입하면 의료비를 월 5만원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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