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표 기자] 17일 신진학원 김용식 이사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원정도박으로 약 80억 원을 탕진했다는 ‘시사IN'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하며 법적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날 김 이사장은 ‘시사인 게재 기사에 대한 사실 확인 및 정정 요청’이라는 입장 해명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기사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본인은 80억 원은 고사하고 단 몇 천만 원도 탕진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반박하며 “증거인멸 운운 등 악의에 찬 내용을 게재한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어 “해당 언론의 기사는 악의적인 제보자의 일방적인 주장과 신빙성 없는 자료로 스스로 제시한 전산자료 조차도 관계자와 사실관계를 확인도 하지 않았다”며 “자의적으로 왜곡 과장하거나 정반대로 해석해 80억을 탕진했다는 식으로 억지 보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출장차 해외에 있는 상태로 귀국 후 취재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사실관계의 정확한 확인조차 없이 80억 원이라는 거액을 탕진한 파렴치범으로 만들었다”며 “ 현재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재단법인과 회사 경영에도 막대한 피해를 끼치게 해 본인은 물론 법인에게도 심적, 물적 고통을 겪고 있는 상태에 처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이사장은 “입장정리가 끝나는 대로 정정보도 청구 및 본인 및 법인, 회사가 입은 피해에 대한 민형사상 고소 등의 법적절차를 밟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시사IN’은 253호에 김 이사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최근 3년간 원정도박으로 630만 달러(한화 약 80억 원)을 탕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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