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 발언에서 "이번 대정부 질문이 대선을 앞두고 해 야당이 악용해서 허위정보를 흘리는 등 악선전을 할 가능성이 높다"며 "잘못된 정보가 국민의 뇌리에 박혀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또 "대정부 질문은 국정 현안이 무엇이고 정부와 야당이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전반적인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며 "이번 대정부 질문은 19대 들어 처음이며 대선 앞두고 하는 것이라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이번 대정부 질문은) 무엇보다 대선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음해나 이슈 등에 대한 야당 입장을 정확하게 알 수 있고 반대 논리를 정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원내대표는 "그런 면이 있어서 대정부 질문에 의원 여러분이 어지간하면 꼭 참여해줘서 (의원들을) 격려하고 여러 현안에 대해서도 생생한 정보를 얻는 기회로 삼아달라"며 "며칠간은 지역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연찬회 며칠 더 한다고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국회는 본회의장에서 국무총리, 정부부처 장관 등이 배석한 가운데 정치 부분 대정부 질문을 갖는다. 여야 질의의원들은 새누리당 정우택·김성태·이채익·이장우·이철우·이우현 의원 등과 민주통합당 이석현·김진표·김동철·이목희·문병호·황주홍 의원, 무소속 유성엽 의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