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받지 않았다면 검찰 조사 당당하게 받아라"
[김정환 기자] 김영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18일 국회에서 기자 브리핑을 갖고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검찰소환 불응과 관련, "박 원내대표는 검찰개혁을 자신의 비리를 감추기 위한 방탄개혁으로 몰고 가서는 안 된다"며 "다시 한 번 검찰 소환에 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박 원내대표는 오늘 생명을 걸고 부당한 정치검찰과 싸우겠다고 말했는데 저축은행으로부터 돈을 받지 않았다면 검찰의 조사를 회피할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조사를 받고 진실을 밝히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박 원내대표는 지난해 저축은행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며 "지난해와 재작년 박 원내대표의 국회 법사위 발언을 살펴보면 저축은행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이유가 저축은행 진상조사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저축은행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보호하기 위한 것인지 의문이 들 정도"라고 비판했다.
특히 김 대변인은 "감사원의 저축은행 감사를 그토록 비판했던 박 원내대표가 지난해 2월 22일에는 정부가 저축은행을 방치하며 감시와 견제를 포기했다고 정부를 비판했다"며 "이는 너무도 앞뒤가 맞지 않는 언행"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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