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3% “조직에 도움 안 되는 오피스 잉여 존재한다”
직장인 63% “조직에 도움 안 되는 오피스 잉여 존재한다”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2.07.2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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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녕 기자] 직장인 10명 중 6명은 ‘회사와 조직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존재감이 미비한 오피스 잉여가 사내에 존재한다’고 답했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422명을 대상으로 ‘오피스 잉여 존재 유무’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회사와 조직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존재감이 미비한 직장인을 가리키는 ‘오피스 잉여’가 함께 근무하는 직장동료 중에 있는지 질문했다. 그 결과 63.3%(267명)가 ‘그렇다’고 답했고, 특히 오피스 잉여가 가장 많은 곳은 외국계 기업인 것으로 밝혀졌다. 오피스 잉여 존재 유무를 기업형태별로 교차 분석한 결과, 공기업과 대기업, 중소벤처기업 재직자들의 62% 가량이 ‘사내에 오피스 잉여가 있다’고 답한 반면, 외국계 기업 재직자들 중에서는 74.2%가 ‘오피스잉여가 있다’고 답한 것. 설문에 참여한 남녀 직장인들에게 본인 스스로 오피스 잉여가 아닌지 진단하게 한 질문에서는 외국계기업과 중소벤처기업 재직자들 사이에서 ‘나는 오피스잉여다’고 답한 직장인이 각 34.8%와 30.4%로, 공기업 22.2%, 대기업 28.1% 보다 더 많았다. 그렇다면 이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오피스 잉여의 특징은 무엇일까? 조사결과(복수응답) 시키는 일만 수동적으로 한다(48.3%), 근태가 좋지 못하다(34.5%), 항상 무기력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운 빠지게 만든다(32.6%), 근무시간에 인터넷 쇼핑 등 딴 짓을 자주 한다(30.3%) 등의 특징을 꼽았다. 이 외에도 일이 서툴러 동료에게 피해를 준다(25.5%), 낮 시간에 놀고, 저녁 되면 야근한다(22.8%), 담배 또는 커피 마시는 것으로 자리를 자주 비운다(19.5%), 기본예절이 없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19.1%), 6시면 칼퇴근 한다(8.2%) 등도 오피스 잉여 직장인의 특징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처럼 조직에 도움이 되지 않고 존재감이 미비한 오피스 잉여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직장인들은 평가와 보상을 좀 더 체계적으로 해 제도적으로 오피스잉여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한다(37.8%), 직원 스스로 오피스 잉여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34.5%), 팀장 및 본부장 등 매니저들이 관리를 잘 해야 한다(23.6%), 주변 동료들이 주의를 주고 눈치를 줘야 한다(3.4%)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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