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옛 정취 가득한 농촌길 걸어보자"
"깊어가는 가을, 옛 정취 가득한 농촌길 걸어보자"
  • 조승은 기자
  • 승인 2012.10.3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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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조승은 기자] 깊어가는 가을,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옛 정취 가득한 농촌마을길을 따라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가을 정취와 건강,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가볼만한 '그린로드' 4곳을 28일 소개했다.

그린로드는 농촌의 역사, 문화, 자연 등 다양한 농촌어메니티를 체험할 수 있는 농촌 마을길로 강원 평창 산채으뜸마을길, 충남 홍성 거북이마을길, 전북 순창 거북장수마을길, 경남 밀양 꽃새미마을길 등이다.

강원 평창 산채으뜸마을의 거슬치 길을 따라 걸으면 강과 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모습에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물씬 만끽할 수 있다. 마을체험관을 출발해 성황당∼옥녀샘∼용암동굴∼옥녀봉(거슬갑산)∼오두산 정상∼대골을 거쳐 다시 마을체험관으로 내려오는 약 10㎞로 3시간 정도 걸린다.

충남 홍성 거북이마을길에는 보살바위, 말바위 등 전설을 가진 13개의 바위가 있고 담양 전씨 종가의 깊은 맛이 담겨진 전통음식과 보리고추장으로 유명하다. 마을입구∼금와정∼약천초당∼구산사∼장재울∼감투봉∼범바위∼새집체험길∼성황당∼마을회관으로 이어지는 약 2.8㎞로 2시간이 걸린다.

전북 순창 거북장수마을길은 섬진강의 때묻지 않은 자연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걷기를 통한 사색의 시간이 끝나면 전통한옥에서 장 담그기, 엿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마을입구(거북바위)에서 시작해 돌담장∼침목계단∼대모정∼종가집∼효영비∼마을회관으로 돌아오는 약 1.9㎞로 1시간 30분이 걸린다.

마지막으로 경남 밀양 꽃새미마을길에는 365개의 돌탑이 놓여있어 소원 성취와 행복을 기원하고, 진한 향이 넘쳐나는 참샘허브농원에서 허브 체험을 할 수 있다. 마을입구에서 출발해 탑골∼참색약수터∼종남산정상∼계단길∼미덕사∼참샘허브농원으로 내려오는 약 14㎞로 4시간이 걸린다.

그린로드가 위치한 농촌마을 4곳에 대한 정보는 포털사이트에서 해당 마을이름을 검색하면 자세히 볼 수 있다.

농진청 농촌환경자원과 임창수 연구사는 "농촌다움이 가득한 그린로드 걷기는 도시민들에게 육체적 건강은 물론 마음의 안식과 추억을 선물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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