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 윤창원 기자] 민주노총 산하 전주 시내버스 5개사 노조가 29일 오전 4시부터 기습 총파업에 돌입했다.
노조원 200여명이 이날 버스운행을 거부하면서 시내버스 382대 중 70여 대가 운행을 멈췄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기습 파업에 들어가 시민들게 죄송하지만 긴급하게 파업을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버스 해결문제를 촉구하며 천막농성 등도 벌이고 있지만, 전주시가 요지부동”이라고 밝혔다.
또 “2차 파업이 끝난 뒤 일부 노조원들이 회사로 복귀했지만 보복성 징계랑 해고가 난무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더이상 두고만 볼 수 없어 3차 파업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기습 총파업으로 인해 전주시는 시내버스 회사와 협의해 비근무자와 예비근무자를 투입, 버스 운행률을 9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전주시내버스 노조는 지난 3월13일부터 262일째 파업을 진행해 왔으며 단체협상 체결을 놓고 사측의 직장폐쇄 및 철회, 전북고속지회 남상훈 지부장의 49일간 단식농성 등 노사 간 견해차를 줄이지 못하고 갈등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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