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1% 성장하는 데 그쳤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던 2009년 1분기 성장률과 같은 수치다.
특히 실질 GDP 성장률은 지난 1분기 0.9%, 2분기 0.3%로 3분기째 급감, 2009년 1분기(0.1%) 이후 3년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 성장하면서 2009년 3분기(1%)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제조업 성장률이 2분기 연속 악화되면서 서비스업 성장률도 둔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운송장비와 정밀기기, 비금속 광물 등이 줄면서 전분기(-0.2%)보다 0.4% 감소했다. 반면 건설업은 토목 건설을 중심으로 2.8% 상승세로 돌아섰다.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줄었지만 원자재 수입가격이 하락에 따른 교역 조건 개선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0.5% 증가했다.
총 저축률은 국민총처분가능소득이 줄어들어 최종소비지출이 늘어나 전기 대비 1.1%포인트 하락한 30.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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