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기자] 올 상반기 파생결합증권(DLS) 발행규모가 6조원을 넘으며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DLS 발행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2.4% 증가한 6조443억원을 기록했으며 DLS 상환대금은 4조1444억원이며, 이중 만기상환은 89.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DLS 발행액의 증가요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원자재 가격의 상승 여파로 추가 상승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으로 상승랠리를 탄 것으로 분석된다.
선호도 별로는 원금보장형 DLS가 전체발행액의 68.2%를 차지한 4조 1215억원으로 기록하며 원금비보장 위주로 발행되는 ELS(주가연계증권)와 달리 투자자들이 원금보장형 DLS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발행액의 77.9%를 차지한 사모 DLS 발행액은 4조7090억원을 기록한 반면, 반면 공모 DLS는 1조3353억원으로 22.1%에 그쳤다.
올해 상반기 투자 수익이 호전되면서 DLS 상환금액은 4조1444억원으로 나타났고 전체 상환금액 중 만기상환이 89.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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