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일냈다...비정규직 2000여명 정규직 전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일냈다...비정규직 2000여명 정규직 전환
  • 강지혜 기자
  • 승인 2013.01.2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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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Newsis
[에브리뉴스=강지혜 기자] 한화그룹은 비정규직 직원 2000여명을 정규직으로 일괄 전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규직 전환 대상은 호텔, 리조트 서비스인력, 백화점 판매사원, 직영 시설관리인력, 고객상담사 등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직무에 종사하는 계약직 직원이다. 

계열사별로는 한화호텔&리조트가 725, 한화손해보험 533, 한화63시티 209, 한화갤러리아 166명 등 총 2043명이다.  

직무별로는 서비스 564, 고객상담사 500, 사무지원 224, 사무관리 205, 직영시설관리 197, 판매사원 153명 등으로 계약직으로 채용해 2년 후 정규직으로 전환시키는 인력도 이번의 정규직 전환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정규직 전환을 통해 한화그룹은 전체 임직원의 비정규직 비율이 10.4%로 내려가게 됐다. 이는 우리나라 비정규직 비율인 33.8%(통계청 2012년08월)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평균인 25%보다 매우 낮은 수치다.

아울러 10대 그룹  중 이처럼 대규모로 정규직 전환을 단행한 것은 한화가 처음이다.

한화그룹은 이들 2000여명의 계약직 직원들에 대해 소속사별로 전환대상자 평가를 통해 전환 대상자를 확정하고 오는 31일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또한 한화그룹은 이번에 정규직 전환 대상인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직무는 계약직으로 채용하는 관행을 없애고 정규직으로 바로 채용해 비정규직 비율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키기로 했다.  

장일형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사장은 이번 정규직 전환은 한화그룹의 정신인 신용과 의리함께 멀리라는 그룹의 가치를 적극 실천하는 것으로 지난해 그룹 창립 60주년을 맞아 경제적,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는 과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종업원에게는 안정적인 회사 생활을 약속하고 고용 안정을 통한 동기 부여와 소속감 상승으로 직원들의 로열티를 끌어올리며 회사는 서비스직군의 잦은 이직을 사전에 방지해 종업원의 만족도 향상을 통한 고객에 대한 차원 높은 서비스 제공과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 낼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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