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새 야구장 부지, 진해로 결정..."최악의 선택, 이전해라" 논란
NC 새 야구장 부지, 진해로 결정..."최악의 선택, 이전해라" 논란
  • 기영주 기자
  • 승인 2013.01.3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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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기영주 기자] 프로야구 '아홉번째 심장' NC 다이노스의 신축 홈구장 입지가 진해 육군대학 부지로 최종 선정됐다.

▲ Newsis
박완수 창원시장은 30일 오전 10시 브리핑을 갖고 "신축 야구장으로 진해 옛 육군대학 부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신축 야구장의 후보지로 창원종합운동장보조경기장, 마산종합운동장, 옛 진해육군대학부지 등 3곳이 꼽혔었다. 이 3곳 각각 장단점이 있으나 선진스포츠시설의 균형 배치, 통합도시 균형발전가치, 통합 창언시 100년 대계를 위한 미래성장 가치창출 측면을 감안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진해 옛 육군대학 부지의 신축 야구장 건립은 야구장 건설 공기 지체의 부담과 도심 외곽에 있다는 것 외에는 문제가 없을 뿐더러 인근 부산 강서구 등 경남과 부산을 함께 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면서 선정에 큰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초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됐던 마산종합운동장은 100억원을 투입, 전국에도 손꼽히는 수준으로 리모델링 완료된 마산야구장과 같은 구역내에 중복 배치되는 불합리성이 순위로 밀린 것으로 전해졌다.

창원종합운동장도 역시 도심 한복판에 프로야구장이 입지하게 되면 상습교통정체가 가중되고, 무엇보다 보조경기장이 없어짐으로써 국내외 공식경기 개최가 불가능해짐으로써 스포츠 도시 창원의 위상이 떨어지는 것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진해 육군대학 부지는 접근성과 시장성이 떨어져 전문가 평가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이어서 논란이 일 전망이다.

또 한국야구위원회, KBO가 진해를 야구장 부지로 선정할 경우 연고지 이전까지 검토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선만큼 파문은 더 커질 전망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NC만의 문제가 아니라 프로야구 산업 전체의 문제이다. 단순히 경기장 확보 차원으로만 접근해선 안된다", "NC 야구장 부지 진해라는 최악의 선택, 연고지 이전이 절실하다", "인구수에 따른 흥행, 접근성, 상권까지 거의 바닥수준인진해육군대학부지로 선정됐다는데, 이건 오직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나눠먹기식인가? 정말 한심하다"라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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