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단체는 서울행정법원이 지난해 11월 1일 재능교육지부 해고자들이 제기한 부당해고와 부당노동행위구제 재심판정 취소 소송과 관련 “재능교육 학습지 교사들은 노동조합법상 노동자에 해당한다"며 “이들에 대한 계약해지를 무효라고 판결한 바 있다"고 지적하고 "그럼에도 극심한 2월 추위 속에서 재능교육 여성노동자 연대가 ‘노동조합 인정’, ‘단체협약 원상회복’, ‘해고자 전원복직’을 요구하는 고공농성을 8일째 벌이고 있다"고 개탄했다.

여성단체는 또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가 여성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면서 “노동, 복지 영역의 차별과 여성빈곤 해소를 박 당선자와 새 출범 정부의 과제"라며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재능교육이) 즉각 노사협상에 나서지 않는다면 더 큰 분노와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재능교육 측에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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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