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 113대 1 경쟁률 상승...드라마 인기 덕분?

[에브리 뉴스=문세영 기자] 최근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국가직 7급 공무원 시험의 올해 경쟁률이 113대 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높은 경쟁률이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은 것 아니냐는 우스개 소리가 나올 정도로 올해 처음 치러지는 공무원 시험에 쏠린 관심이 뜨겁다.

행정안전부는 21일 2013년도 7급 공채시험 경쟁률을 발표했다. 지난 2월 4일부터 9일까지 원서접수를 받은 이번 공채시험 응시인원은 총 7만 1,397명이며 이 중 6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08.2대 1(561명 선발예정, 60,717명 응시)의 평균경쟁률을 보인데 비해 다소 상승한 수준이다.

분야별로는 행정직군이 127대 1(500명 선발예정, 63,487명 응시), 기술직군이 60.8대 1(130명 선발예정, 7,910명 응시)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연령대별 분포로는 20대가 55%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39.4%로 2~30대가 상당수 비율을 차지했다.

필기시험은 오는 6월 22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실시되며, 합격자는 9월 6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된다.

문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