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문세영 기자] 국민연금 기금 자산이 국민연금법에 의해 1988년 설치된 이래 25년여만에 400조원을 돌파했다.

26일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 기금 자산이 20일자로 4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또한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1.76배에 달하는 것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전부 사들이고도 172조원이 남는 정도를 의미한다.

국민연금 기금 자산은 설치 첫 해인 1988년 5천279억원에 도달했으며 2003년 5월 100조원, 2007년 4월 200조원, 2010년 7월에는 300조원을 각각 돌파했으며 지난해 말은 391조9677억원의 기금이 적립됐다.

작년 국민연금기금 운용수익률은 6.99%이며 최근 5개년(2008~2010)의 운용 수익률은 연평균 6.0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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