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철 기자] 21일 성 김(51) 주한미국대사 지명자는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청문회에서 북한의 권력승계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그는 “북한이 순조로운 권력승계를 원한다면 책임 있는 행동을 하면서 국제사회에서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의 도발은 실수”라고 말했다.
또 그는 “북한이 외교, 협상으로 돌아올 준비가 돼 있는지 확신할 수 없다”며 6자회담 재개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미FTA문제와 관련해 그는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국무장관이 이미 여러 차례 의지를 밝혔다. 무역조정지원(TAA) 제도와 함께 조속히 처리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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