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랜드마크 광안대교 두 얼굴, '자살 대교' 불명예...사고도 잇달아
부산 랜드마크 광안대교 두 얼굴, '자살 대교' 불명예...사고도 잇달아
  • 조승은 기자
  • 승인 2013.03.13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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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조승은 기자]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 49호 광장에서 해운대구 센텀시티 부근을 잇는 광안대교는 지난 1994년 12월 착공해 2002년 12월 개통됐다.

부산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광안대교는 광안리 및 해운대 관광특구와 연계되어 관광명소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첨단 조명 시스템이 구축되어 10만 가지 이상의 색상을 연출할 수 있도록 해 야경이 아름답다.
규모면에서도 국내최대다. 국내 최초의 2층 해상교량로 총연장 7420m, 폭 18~25m, 왕복 8차로로 서해대교보다 110m가 더 길다.

광안대교는 진도 6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 1등급으로 설계됐으며 평균초속 45m의 태풍 및 7m의 파도에도 견딜 수 있도록 건설됐다.

하지만 광안대교에서는 강풍 등으로 인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공포의 다리로 불린다. 뿐만 아니라 광안대교는 일명 ‘자살 대교’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지난 2011년 이곳에서 자살시도가 28건있었는데 이중 9명이 사망했다. 이를 보여 주듯 부산에서도 가장 자살사고가 많이 발생한 곳으로 알려져있다.

이에 지난해 부산시는 광안대교에 자살방지 긴급전화인 `SOS 생명의 전화'가 설치해 자살 방지 대책을 마련했지만 이후에도 자살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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