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제대군인 취·창업 성공 수기’ 공모전 심사결과 최우수상 류재권씨 등 11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국가보훈처장 및 경제계단체장 상장과 소정의 상금(최우수상 1명 200만원, 우수상 10명 각 5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류재권씨는 7년동안의 군생활 이후 보험설계사와 쇼핑몰창업을 했으나 실패했고 낙향하는 차 안에서 잠든 아이들을 안고 몰래 울던 아내를 보면서 성공을 다짐했다.
생계를 위해 군 생활때에는 상상도 못했던 생소한 분야인 용접기술을 배우고자 폴리텍대학에 입학해 용접 자격증을 취득하고 마침내 한전KPS에 입사했다.
류씨는 이러한 고난의 과정을 솔직하고 감동적으로 수기에 담았으며 빠르게 결단하고 과감히 도전하는 과정이 심사위원들로부터 공감을 얻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05년부터 매년 ‘제대군인 취·창업 성공수기’ 공모는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들의 전역 후 사회정착을 위한 준비과정과 시행착오, 그리고 극복과정을 솔직하게 묘사해 전달함으로써 취·창업을 준비 중인 제대군인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당선작은 제대군인 종합정보지인 ‘다시 웃는 제대군인’지와 국방일보에 게재하고, 제대군인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해 제대군인의 취.창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한편 이번 수기공모는 지난 5월16일부터 6월30일까지 45일간 제대군인들의 높은 관심으로 총 90건이 접수됐으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감동 및 진실성, 내용 구성의 우수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E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